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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용도지구 규제 완화 주민설명회 성료
종로구, 용도지구 규제 완화 주민설명회 성료
[ BLINK] 종로구가 이달 23일과 30일 ‘용도지구 규제완화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한 이번 설명회는 고도지구, 자연경관지구 건축규제 완화에 따른 주요 변경 사항을 안내하고 주민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에 답변하는 순으로 이어졌다.
주민설명회에 참석한 주민 대부분이 규제 완화를 반기며 이에 따른 자율 정비와 정비사업 방향에 큰 관심을 보였다.
한편 종로구는 지난 수십 년간 자연경관지구와 고도지구 지정에 따른 자율 정비의 한계로 낡고 오래된 건축물 증가, 기반 시설 부족, 주민 재산권 침해 등 다양한 문제를 안고 있었다.
이에 주민 숙원 해결을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종로구 용도지구 규제완화 방안 수립 용역’을 시행, 용도지구 내 불합리한 건축규제 완화를 서울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다.
그 결과, 지난 6월 27일 서울시 도시관리계획 변경 결정으로 구기·평창 및 경복궁주변 고도지구 높이관리기준이 완화됐다.
10월 14일에는 ‘서울특별시 도시계획 조례’ 개정으로 자연경관지구 내 건축제한이 완화에 따라 열악한 노후 저층주거지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정비 기반을 확보했다.
정문헌 구청장은 “고도지구, 자연경관지구 건축규제 완화로 오랜 주민 숙원이 일부 해소됐다”며 “노후 저층주거지를 대상으로 신속한 정비사업을 추진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2024-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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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딛는 걸음마다 역사·문화·자연”… 올레길 대신 종로둘레길
“내딛는 걸음마다 역사·문화·자연”… 올레길 대신 종로둘레길
[ BLINK] 종로구가 지역 곳곳의 역사, 문화, 자연을 한데 잇는 순환형 둘레길 ‘종로둘레길’을 개통한다.
기존 테마길 가운데 주변과의 연계성, 특화 자원 등을 고려해 인왕산, 북악산, 낙산, 청계천, 광화문 총 5개 코스로 구성했다.
전 구간 길이는 15.8km, 예상 소요 시간은 7시간이다.
본 사업은 종로둘레길의 특색과 상징성을 담아낸 디자인을 개발, 이를 안내 체계에 적용하고 지역 자원과 연계한 유기적 특화 공간을 만드는 데 주안점을 뒀다.
구민 이용 편의와 둘레길 활성화를 위한 거점 공간 5개소는 순차적으로 특화 조성할 계획이다.
각 공간은 접근성, 시인성 강화뿐 아니라 남녀노소 시민 누구나 자연을 느끼며 휴식할 수 있는 숲속 커뮤니티 공간으로 변신한다.
우선 올해는 인왕산 코스 진입 공간인 인왕배드민턴장 인근에 운동, 휴게 공간을 구분하고 화관목과 초화류를 식재했다.
협소한 진입 동선 개선을 위해 계단은 확장하고 화단은 정비했다.
해맞이동산, 인왕건강마루 등도 정비 예정이다.
종로구는 11월 2일 개통행사를 시작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 역시 선보인다.
주민이 중심이 돼 가꾸고 만드는 둘레길을 지향하며 ‘둘레길 서포터즈’를 모집하고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오랜 역사에 빛나는 인왕산 및 북악산 코스에서는 ‘숲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편 구가 주최하고 종로구체육회가 주관하는 ‘종로둘레길 개통식’은 다음달 2일 8시부터 11시까지 사직단 전사청 앞 마당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는 제80회 종로 건강걷기대회와 연계해 가족, 이웃과 종로 곳곳의 명소를 걸으며 추억을 만드는 시간으로 기획했다.
참여자들은 사직단 전사청 앞마당에 집결해 준비 체조, 걷기 자세 교육에 참여한 뒤 황학정, 초소책방, 가온다리, 청운공원 등으로 이어지는 길이 약 4km 코스를 걷게 된다.
종로구는 완주자에게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물품 후원은 우리은행, 강북삼성병원, 매일유업, 성균관컨벤션웨딩홀이 함께한다.
참여를 원할 시 종로구체육회, 관광체육과로 전화 문의하거나 당일 현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정문헌 구청장은 “종로만이 보유한 풍부한 자연, 역사, 문화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종로둘레길을 개통했다”며 “시민, 관광객 누구나 이곳에서 휴식하고 몸 건강, 마음 건강을 돌보며 일상에 쉼표를 찍어보길 추천한다”고 밝혔다.
2024-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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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학원가 자전거 도난방지 시스템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우수상 수상
양천구, 학원가 자전거 도난방지 시스템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우수상 수상
[ BLINK] 양천구는 경찰청, 중앙일보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9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에서 경찰청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은 범죄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 구현을 위해 우수한 성과를 도출한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로 구는 전국 최초로 구축한 ‘스마트 자전거 지킴이’ 사업을 통해 ‘공동체치안 분야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스마트 자전거 지킴이’는 내장된 전자칩으로 소유자를 특정할 수 있는 자전거 번호판과 스마트폰 전용 앱을 통해 △자전거 도난 알림 △자전거 주차·출차 알림 △자전거 이동 경로 확인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구는 자전거 도난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목동중심축 학원밀집가 4곳을 ‘자전거 지킴이 존’ 으로 지정해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자전거 지킴이 존에는 광장 입·출입구에 추적안테나와 고정형 카메라가 설치되어 전자칩을 장착한 자전거가 진·출입하면 사용자 스마트폰 앱으로 실시간 알림이 전달된다.
이때 추적안테나와 고정형 카메라가 취득한 등록 자전거의 정보는 ‘U-양천 통합관제센터’ 와 ‘양천경찰서’로 즉시 전송돼 도난 분실 시 이동 위치와 시간을 특정할 수 있어 자전거 절도범 검거와 자전거 회수에 따르는 인력과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
추진 결과, 지난 1년간 양천구 자전거 이용 인구 중 자전거 절도사건 발생 건수가 총 303건인 것에 비해, ‘스마트 자전거 지킴이’ 가입자 중에서는 5건으로 현저히 낮아 자전거 범죄예방에 실질적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양천경찰서 자체 조사에 따르면 전년도 대비 주민 체감 안전도 및 공동체 치안 만족도가 각각 4.2%, 9.4% 상승하는 등 지역사회 안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제성과 기술성 측면에서도 자전거번호판에 내장된 RFID 기반의 전자칩은 타 기술과 비교해 비용이 저렴하고 별도의 전원이나 배터리 없이 작동해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한 이점이 있어 지속적인 서비스 유지와 관리에도 효과적이다.
서비스를 희망하는 구민은 ‘양천 스마트 자전거 지킴이’ 홈페이지 또는 앱에서 등록·신청 후 전자칩이 내장된 자전거번호판을 무료로 수령해 장착하면 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범죄예방대상 수상은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고민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첨단기술을 활용한 정책들이 구민에게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혜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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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편리하고 배려하는 민원실. ‘국민행복민원실’ 우수기관 선정
금천구, 편리하고 배려하는 민원실. ‘국민행복민원실’ 우수기관 선정
[ BLINK] 금천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4년 국민행복민원실’ 공모에서 재인증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민행복민원실’은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시도 교육청, 특별지방행정기관을 대상으로 민원 서비스 수준을 평가해 우수기관을 인증하는 제도이다.
금천구는 2021년에 최초로 국민행복민원실로 선정됐으며 올해 재인증 공모에 도전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선정으로 2027년까지 3년간 우수기관의 지위가 유지된다.
심사 과정은 서면 평가와 현지실사, 비밀 평가원 체험 평가, 만족도 조사 등 4단계로 이뤄졌다.
구는 임산부 등 영유아를 동반한 민원인과 노약자를 우선 배려하는 창구를 운영하고 방문 외국인을 위해 외국어로 번역한 민원 서식을 비치해 누구나 행정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또한 순번 대기 알림톡과 호출 시스템을 구축해 편의성을 높였으며 창구 위치를 안내하는 고보 조명을 설치했다.
민원인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업무를 보고 대기시간 동안 지루함을 달랠 수 있도록 ‘선율이 흐르는 감성 민원실‘을 조성했다.
민원 처리에 대한 상시 만족도 조사도 시행하고 있다.
민원창구마다 영상과 음성이 기록되는 착용형 카메라를 보급하고 악성 민원에 대비해 경찰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해 구민과 직원 모두에게 안전한 민원 환경을 조성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오는 11월 민원의 날에 ‘국민행복민원실’ 금색 인증현판과 장관 표창을 받을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구민 맞춤형 민원서비스를 제공해 만족을 넘어 감동을 전하는 민원실을 조성하고 다양한 민원 시책을 발굴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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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효율적 징수 활동으로 자주재원 확보 총력
서대문구 효율적 징수 활동으로 자주재원 확보 총력
[ BLINK] 서대문구가 이달 29일 구청 회의실에서 3개 세무부서 과장과 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입증대 및 재정자립도 향상을 위한 ‘2024년 세입징수 종합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구는 경기침체로 지방세수가 감소하는 가운데 ‘시·구세 및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향상 방안’을 모색해 세입 징수율을 높이고자 이를 진행했다.
보고회 참석자들은 지방세 및 세외수입 징수실적을 점검하고 체납 원인을 분석했다.
또한 세목별 체납액 징수현황과 향후 대책, 효과적 징수기법과 우수사례 등을 공유했다.
이날 징수기법 우수사례로 △38세금징수팀의 ‘고난이도 고질체납 징수 △법인조사팀의 ‘재개발사업의 대지 조성 취득세 감면 세원 발굴 △주민면허세팀의 ‘표준 부과 프로세스 도입을 통한 종업원분 세원 증대 등이 소개돼 주목을 받았다.
서대문구는 체납액 최소화를 위해 11∼12월 체납징수 특별정리 기간을 운영하면서 체납액 징수에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구는 납부 능력이 있는 고액체납자를 중점 관리하고 적극적인 징수를 위한 행정규제 활동도 전개할 방침이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어려운 세입 여건이지만 자주재원 확보를 위한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징수 활동으로 구 세입목표를 안정적으로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2024-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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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노소 우장산 걸으며 건강 챙기고 추억 쌓아
남녀노소 우장산 걸으며 건강 챙기고 추억 쌓아
[ BLINK] 서울 강서구가 지난 26일 ‘지금은 운동시대, 강서구민 건강 걷기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킨다’는 슬로건으로 우장산 근린공원 다목적운동장에서 구민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걷기 코스는 우장산 근린공원 다목적운동장을 출발해 한국폴리텍대학, 체력단련장, 유아숲체험장, 원당산 정상을 거쳐 다시 다목적운동장을 돌아오는 3.4Km 코스로 1시간 동안 아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이 가을을 만끽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자살예방, 치매, 금연, 모자보건 등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건강증진사업 홍보도 함께 진행됐다.
진교훈 구청장은 “건강 걷기 대회를 찾아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사랑하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걸으며 신체 건강을 증진하는 좋은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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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올 상반기 이어 하반기에도 '카페폭포 행복장학금' 1억원 지원
서대문구, 올 상반기 이어 하반기에도 '카페폭포 행복장학금' 1억원 지원
[ BLINK] 서대문구는 금년 하반기 ‘서대문구 카페폭포 행복장학생’ 54명을 최근 선발하고 이들에게 총 1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카페폭포 행복장학금’은 서대문구 ‘카페 폭포’의 운영 수익금으로 조성된 ‘청년희망드림기금’ 으로 지원한다.
대상은 봉사 또는 모범적 교내외 활동 등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거나 경제적 사정이 곤란한 학생들 가운데 ‘서대문구 청년기금운용심의위원회’ 가 심의 선발한다.
구는 올해 5월 60명에게 총 1억원을 전달한 데 이어 이번에도 54명에게 같은 금액을 지원했다.
개인별 장학금은 대학생 3백만원, 중고교생 백만원으로 구는 올해 상하반기 행복장학금으로 총 2억원을 전달했다.
이달 26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장학생 이종천 씨는 “구민과 방문객분들이 십시일반 조성해 주신 카페폭포 행복장학금을 받게 돼 뜻깊고 감사하며 앞으로 학업에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서대문구스포츠나눔재단’ 장학금 수여식도 함께 열렸다.
장학생은 2024년 파리올림픽 태권도 58kg급 금메달리스트인 박태준 선수로 관내 한성고등학교 출신인 박 선수는 “앞으로도 열심히 운동해 서대문구를 빛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1호 카페인 ‘카페 폭포’는 지난해 4월 개장 이후 누적 인원이 140여만명에 이를 정도로 서울시 대표 글로벌 명소로 부상했다.
특히 서대문 홍제폭포와 안산을 배경으로 다양한 문화행사와 전시 프로그램 등이 열려 지역 문화 거점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서대문구는 개장 초기부터 ‘카페 운영 수익금을 장학금으로 지역사회에 환원하겠다’는 뜻을 밝혀왔으며 실제로 ‘카페폭포 행복장학금’ 지원을 통해 주민과의 약속을 지속해서 실천해 오고 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카페 방문객에게는 장학금 조성에 함께했다는 자부심을, 장학생에게는 지역사회에 대한 자긍심을 전하는 행복장학금이 미래 인재들이 학업에 매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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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강수 마포구청장, 춤 허용업소 대표들과 만나 안전관리 당부
박강수 마포구청장, 춤 허용업소 대표들과 만나 안전관리 당부
[ BLINK]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10월 29일 오후 4시에 마포구청 12층 중강당에서 열린 ‘2024년 하반기 춤 허용업소 대표자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마포클럽연합회가 박 구청장에게 감사패 전달을 시작으로 구청장의 인사말, 대표자들과의 대화, 기념촬영 차례로 진행됐다.
간담회에 이어 마포소방서에서 업주들에게 소방시설 안전관리 교육을 실시해 비상 상황 대비와 철저한 안전 관리의 중요성을 당부하면서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마지막으로 구는 춤 허용업소에 대한 안내사항을 전달하고 업주들의 건의사항과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지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특히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안전교육을 추가로 실시했다.
구는 핼러윈 기간 중 준수해야 할 안전 지침을 강조하면서 클럽 입장 대기 인원이 보행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대기 장소를 분산 운영할 것과 실내 과다 수용을 방지하며 밀집 인원 관리 방안을 안내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홍대 지역 클럽들은 레드로드만의 독특하고 활기찬 문화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핼러윈과 연말연시에는 하루 최대 10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사고는 현장에서 순간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현장의 안전관리 협조가 절실하다"라고 말했다.
2024-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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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님 힘내세요’ 동작구, 마을버스 기사 응원벨 시범설치
‘기사님 힘내세요’ 동작구, 마을버스 기사 응원벨 시범설치
[ BLINK] 동작구는 마을버스 기사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주민과 운수종사자 간 서로 응원하는 공동체 문화 조성을 위해 관내 마을버스 17대에 ‘응원벨’ 시범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구는 코로나19 이후 버스 업계의 인력난 심화로 하루 2교대, 주 6일 이상 운행 등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마을버스 운수종사자들의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해소하고자 ‘응원벨’을 도입했다.
탑승자가 하차 시 새로 설치된 벨을 누르면 미리 녹음된 응원 메시지가 송출되는 방식이다.
앞서 구는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8일까지 전 구민 대상 공모를 통해 따뜻하고 재치 있는 응원 메시지를 선정했다.
여기에 관내 어린이집 아동들까지 참여해 총 40여명의 주민이 ‘기사님이 계셔서 행복해요’, ‘기사 아저씨 최고’ ‘오늘도 안전운전 감사한다’ 등의 응원 멘트를 직접 녹음했다.
구는 관내 노선 중 이용객이 많은 △동작01 △동작10 △동작21 등 3개 노선을 선정해 노후 차량을 제외한 총 17대의 마을버스에 차량당 스피커 1개, 응원벨 8개를 설치했다.
기존 하차벨 아래에 새로 제작된 응원벨을 누르면 운전석 옆 스피커를 통해 메시지가 순차적으로 흘러나와 운전기사는 물론 버스에 탑승한 승객들도 함께 들을 수 있다.
향후 구는 지속적인 사업 모니터링을 통해 1~2년마다 주기적으로 메시지를 교체하고 호응도가 높으면 노선 확대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에 설치된 응원벨이 장시간 버스 운행으로 지친 마을버스 운수종사자들에게 힘이 되고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교통 서비스 개선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2024-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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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북촌 주민에게 ‘저녁이 있는 삶’ 돌려준다
종로구, 북촌 주민에게 ‘저녁이 있는 삶’ 돌려준다
[ BLINK] 종로구가 북촌 주민들의 정주권 보호와 올바른 관광문화의 정착을 위해 2024년 11월 1일부터 관광객 방문시간 제한 정책을 시범 운영한다.
이로써 북촌 특별관리지역 내 레드존에서 오후 5시부터 다음날 10시까지 관광객 출입이 제한된다.
단, 주민 및 그 지인과 친척, 상인, 숙박 투숙객, 상점 이용객 등은 출입을 허용한다.
정문헌 구청장 역시 시행 첫날인 다음달 1일 북촌로 11길 일대에서 관광객 방문시간 제한 홍보 캠페인에 참여해 정책의 중요성을 알리고 홍보물 배부에 함께할 예정이다.
종로구는 시행 초기 발생하는 혼란을 최소화하고자 관리 인력을 투입, 현장 안내 및 홍보를 강화하고 2025년 2월 28일까지 충분한 계도기간을 가지면서 정책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자 한다.
본격적인 단속은 2025년 3월 1일부터 이뤄진다.
제한 시간에 레드존을 출입하는 관광객에게는 1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앞서 구는 지난 7월 1일 북촌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하면서 주민 불편 수준을 고려해 레드존, 옐로우존, 오렌지존으로 구분한 바 있다.
그중 레드존은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는 주거용 한옥 밀집 지역이다.
이에 아침과 저녁 시간대 주민 생활환경 보호를 위해 과태료를 부과, 관광객이 자발적으로 기초질서를 준수하도록 유도하는 방안을 계획하게 됐다.
이외에도 종로구는 2026년 1월부터 전세버스 통행 제한을 시행한다.
버스 불법 주정차 문제 해결과 교통 혼잡 완화를 위해서다.
해당 정책은 제한구역 내에서의 전세버스 통행을 주말과 공휴일을 포함해 상시 제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통근버스나 학교 버스, 마을버스 통행은 허용한다.
대상지는 버스 불법 주정차가 빈번한 북촌로 북촌로5길부터 창덕궁1길에 이르는 약 2.3킬로미터 구간이다.
7월 1일 특별관리지역 지정 고시에서는 북촌로 일대만을 통행제한구역으로 발표했으나, 풍선효과 및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이 있는 재동초등학교 인근 도로까지 범위를 확대했다.
종로구는 전세버스 통행 제한으로 버스는 마을 외곽에 주차, 관광객은 도보로 접근하는 보행 중심의 관광문화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
정문헌 구청장은 “이번 정책은 북촌의 전통적 가치를 유지하면서도 주민들의 안락한 주거 생활을 보호하기 위한 필수 조치”며 “주민 불편 최소화와 한옥마을의 아름다움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