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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신세계남산에서 2024년 자치회관 프로그램 발표회 개최
중구, 신세계남산에서 2024년 자치회관 프로그램 발표회 개최
[ BLINK] 서울 중구가 오는 11월 1일 오후 2시 신세계남산 트리니티홀에서 2024년 자치회관 프로그램 발표회를 개최한다.
주민과 프로그램 수강생 등 4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신세계가 중구민을 위해 장소를 협찬하며 든든하게 힘을 보탠다.
이번 발표회에선 ‘오늘은 내가, 우리 동네 주인공’ 이라는 주제 아래 각 동 자치회관을 대표하는 15개 팀이 주인공이 돼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인다.
발표회를 함께 보고 즐기며 주민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이 열리는 것은 물론이다.
리라아트고등학교 학생들의 댄스 공연, 자치회관 유공자 표창 수여식으로 발표회의 막이 오른다.
△댄스스포츠 △사물놀이 △난타 △한국무용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뒤이어 펼쳐진다.
명동 특화사업인 ‘시니어 아카데미’에서 배출된 시니어 모델들이 런웨이를 펼치는 △시니어 패션쇼도 준비돼 있다.
특색 넘치는 자치회관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자연스레 흥을 북돋울 것으로 기대된다.
발표를 마친 후엔 시상이 이어진다.
으뜸상, 화합상, 소통상, 열정상에게 수상의 영예가 주어진다.
경쟁보다는 주민 참여와 화합에 더 큰 의의를 둬 참여 인원과 응원, 관객과의 호흡까지도 평가 요소에 포함된다.
행사 당일 로비에서는 자치회관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캘리그래피, 민화, 퀼트, 연필 스케치 등 200여 점의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발표회가 끝난 후엔 11월 4일부터 8일까지 구청 1층에서 전시를 이어간다.
9월 기준으로 중구 15개 동 자치회관에서는 운동, 예술, 문화 등 161개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약 2,900명의 주민이 참여해 끼와 재능을 발산하고 함께 즐기며 활력 넘치는 일상을 영위하고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이번 발표회에서 중구민들이 흥겨운 분위기를 함께 즐기는 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며 “그간 쌓아온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뜻깊은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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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강사 역량 강화로 평생학습 품격 높인다
서초구청사전경(사진=서초구)
[ BLINK] 서울 서초구는 평생교육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지역에서 활동하는 강사들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에 나선다.
오는 30일부터 서초구 평생학습관에서 열리는 ‘평생학습 강사 역량강화 교육’은 현재 활동 중인 강사와 예비 강사 총 30명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역량강화 과정은 변화하는 학습 환경에 맞춰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교수법을 익히고 학습자와의 상호작용을 강화해 강사의 전문성과 평생교육의 질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교육은 12월 2일까지 주 2회,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평생학습 이해 △평생학습 트렌드 리딩 △남의편 내편 만들기 △아이스브레이킹과 오프닝 기법 △강풍법 △파워 스피치 △강의계획서 작성 △프로그램 개발 등의 주제로 구성됐다.
특히 강의 일정이 밤낮으로 있는 강사들의 특성에 맞춰 주간, 야간 교육을 편성해 각자 일정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구는 이번 역량강화 과정을 통해 평생학습 강사들의 전문성 향상과 더불어 우수한 강사를 발굴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해 평생학습 시스템을 향상시키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역량 강화로 평생학습 강사들이 더 깊은 전문성을 가지고 주민들에게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서초구의 평생교육 수준을 더 높이 끌어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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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재활용수거함 세척해 도시미관 개선 앞장서
서초구, 재활용수거함 세척해 도시미관 개선 앞장서
[ BLINK] 서초구가 동네 곳곳에 설치된 재활용 수거함을 깨끗하게 탈바꿈시켜, 쾌적한 골목 환경 만들기에 나선다.
서울 서초구는 이달 하순부터 한 달간 지역 내 설치된 재활용 수거함을 깨끗하게 정비하는 ‘재활용 수거함 세척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재활용 수거함은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재활용품을 분리배출할 수 있도록 주로 도로변, 공원, 주민센터 등에 설치되어 있다.
그러나 도로 등 외부에 위치한 재활용 수거함의 경우 비바람·먼지 등으로 수거함이 오염돼 도시미관을 저해한다는 민원이 있었다.
구는 이러한 주민 불편을 해결하고 내 집 앞 골목 환경을 보다 쾌적하게 조성하고자 이번 세척사업을 마련했다.
이번 사업은 △옷체통 242개 △폐형광등·폐건전지 수거함 71개를 대상으로 전문업체가 스팀 세척과 스티커 제거 작업을 실시해 깨끗한 내 집 앞 골목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주민들이 자원순환에 동참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7월부터 서초 빅데이터플랫폼 내 ‘지도로 보는 서초’를 통해 폐건전지 수거함, 옷체통, 아이스팩 수거함의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세척사업으로 재활용 수거함 오염으로 인한 주민 불편이 해소되고 집 앞 골목길이 청결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와 환경정비를 통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202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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훼손된 산림 복원은 노원이 전문이지
훼손된 산림 복원은 노원이 전문이지
[ BLINK] 서울 노원구가 그간 방치되어온 불암산 광석마을지구 산림 훼손지를 복원해 ‘별빛공원’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별빛공원은 예산 총6억 6천만원을 투입해 중계동 산139-2 일대 3,620㎡ 규모로 조성됐다.
구는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불암산을 바라보며 편안하게 휴식하고 다양한 신체활동을 할 수 있도록 수목을 식재하고 산책로 운동기구를 배치하는 등 시설 구성에 심혈을 기울였다.
주민들에게 일상 속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우선 기존에 자생하고 있는 숲과 수목을 최대한 보존하되 미세먼지 저감 능력이 뛰어난 조팝나무, 병꽃나무, 보리수나무 등을 추가 식재해 도심 숲의 효과를 높였다.
힐링공원으로서의 기능도 강화해 관상용으로 인기가 많은 영춘화, 미스김라일락, 수국 등을 더해 봄부터 가을까지 다양한 꽃과 열매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공원 내 다양한 시설들도 마련했다.
240m의 산책로를 조성하고 우천 시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공원 한편에 대형 파고라를 설치했다.
어깨돌리기, 철봉, 허리돌리기, 다리들기 등 맨몸운동이 가능한 파고라형 운동기구를 배치해 다양한 나이대의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오는 10월 30일 오후 2시에는 별빛공원의 성공적인 조성을 기념하기 위한 개장식이 개최된다.
구청장, 국회의원, 시·구의원, 지역주민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 경과보고 시설 탐방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지역 내 28개의 생활공원과 90개의 어린이공원을 대상으로 ‘생활공원 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원 재생은 순환산책로 운동공간, 잔디 마당, 휴식공간, 어린이 놀이시설 보강 등 주변 지역의 여건에 따라 개성을 살리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2019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74개소를 완료했고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정비 예정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오랜 기간 방치돼오던 곳이, 온 가족이 함께 힐링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자연 친화적 공원으로 탈바꿈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여가문화 생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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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제14회 다문화요리경연대회 푸짐
용산구, 제14회 다문화요리경연대회 푸짐
[ BLINK] “7전 8기 드디어 대상을 받았다.
수상하지 못했을 때 서로를 위로하던 때와 비교도 못할 만큼 기뻐요” 서울 용산구가 지난 26일 용산구가족센터에서 개최한 제14회 다문화요리경연대회에서 1등을 차지한 노해옥 씨가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는 ‘이웃과 함께하는 포트럭 파티’라는 주제로 열렸다.
중국, 대만, 베트남,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6개국에서 4명씩 팀을 이뤄 요리 실력을 겨뤘다.
포트럭은 음식을 나누는 행운의 냄비라는 뜻을 담고 있다.
대회는 △개회식 △요리경연대회 시작 및 부대행사 △요리심사 △대회출품 요리 시식 및 음식 나눔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자국의 문화와 전통을 대표하는 요리를 선보였다.
중국팀이 건두부 순대, 양고기 볶음밥, 홍샤오루를 선보이며 대상을 차지했다.
2위 대만팀은 차오미펀, 엔셰이지, 대만 소시지, 동과차를, 3위 우즈베키스탄팀은 터기 오시, 라그만을 완성했다.
1~3위 팀에게는 부상으로 5~10만원 상금을 차등 지급했다.
나머지 3개 팀에게도 격려 차원에서 3만원씩 전달했다.
다양한 세계 요리를 함께 즐긴다는 취지에 맞게 경연팀 외 70여명 주민들도 참관했다.
완성된 요리를 도시락, 휴대용 식판 등 다회용기에 나눠 먹으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센터에서는 쿠키를 간식으로 준비했다.
부대행사로는 한국, 중국, 일본,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 다양한 나라의 전통놀이 체험으로 꾸렸다.
타로 노래 맞히기, 달고나 게임, 환경 지킴이 플라스택 재활용 체험 등 부스도 인기를 끌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세계 각국 요리를 매개로 다문화 수용성을 높일 수 있는 자리“라며 ”여러 문화가 공존하는 구 특성을 살려 다양한 문화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용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 열린데이터광장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용산구에는 다문화 2256가구, 다문화 가구원 5998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다문화 가구원 대비 결혼이민자 외국인 비율은 22%로 이는 서울시 자치구 중 1위에 해당한다.
202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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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으로 가을 정취가 가득한 서울대공원 둘레길에서 힐링 하세요
단풍으로 가을 정취가 가득한 서울대공원 둘레길에서 힐링 하세요
[ BLINK] 서울대공원에는 무료로 숲속 가득한 음이온을 느낄수 있는 둘레길 코스 3곳이 있다.
무르익은 가을, 둘레길을 걸으며 가을 운치도 느끼면서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자. 호숫가 둘레길은 2.8km, 약 1시간이 소요되는 산책길로 청계저수지 호숫가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관악산, 청계산의 탁 트인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호수와 단풍이 어우러져 한폭의 그림 같은 풍경에 절로 탄성이 나온다.
요즘 주말 호숫가 주변에는 무르익은 가을 정취를 느끼며 피크닉을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동물원 둘레길은 4.5km, 약 1시간 30분이 소요되며 조용히 걷기 좋은 숨은 명소이다.
동물원 둘레를 크게 돌아 북문까지 이어지는 외곽순환길로 특히 가을에 가장 인기가 많은데 서울시가 아름다운 단풍길로 선정하기도 했다.
산림욕장길은 7km, 약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며 선녀못이 있는 숲,자연과 함께하는 숲, 얼음골 숲, 전망대, 쉬어가는 숲 등 12개의 테마 숲을 지나는데, 초행자는 산림욕장 내 3개소의 샛길을 통해 1시간 이내로 산행 코스를 조절해 이용할 수 있다.
산림욕장길에는 총 6개소에 피크닉 테이블이 있는 데크 쉼터가 조성되어 잠시 쉬어가며 다과와 담소를 즐길 수 있다.
국내 최대 미디어 파크 ‘원더파크’에서는 환상적이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서울대공원 종합안내소는 20년간 유휴공간으로 유지되다가, 올 4월 19일 ‘원더파크’로 정식 개장 후 10월 현재까지 20만명이 넘게 방문했다.
기존 키즈카페나 일반 전시 콘텐츠에 진부함을 느낀 2030 젊은 부모님들이 미디어와 놀이 교육을 접목한 새로운 체험에 열광하고 있다.
‘원더파크’는 1,500평 규모로 종합안내소 10개의 테마, 40여개의 콘텐츠, 시즌별 이벤트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다.
대표적으로 ‘원더파크’의 시그니처 공간인 ‘위대한 숲’에는 벽면과 바닥에 호랑이, 하마, 곰 등 각종 야생동물이 움직이고 있는데 단순히 보는 것외에 증강현실앱 등을 통해 생생한 체험도 가능하다.
또한 10월부터 운영중인 코스튬 이벤트인 ‘수퍼문 데이즈’ 가 11월11일까지 펼쳐진다.
‘수퍼문이 뜨는 가을 원더 파크의 주인공 원더가 펼치는 숲의 마법’ 이 라는 주제로 꾸며져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체험을 이뤄져 있다.
서울대공원의 안전하고 쾌적한 대표 놀이공간인 ‘플레이월드’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고 새로운 경험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초대형 규모의 신나는 멀티 체험공간이다.
플레이 월드는 다양한 어트렉션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추억을 만들어 주는 공간이다.
일반 키즈카페와 달리 시간제로 운영되지 않아 하루 종일 에너지를 다 쏟으며 편하게 놀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다양한 어트렉션 뿐만 아니라 150석 규모의 정식 공연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마술, 버블, 벌룬, 그림자 주제의 다양한 공연과 어린이 음악회 등과 같은 문화 체험 활동 공간으로도 사용할 예정이다.
서울대공원 최홍연 원장은 “서울대공원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둘레길도 걸으시고원더파크·플레이 월드와 같은 실내 시설도 둘러보시면서 아이들과 힐링하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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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허브로 도약''…서울시-세계경제硏, '서울국제금융컨퍼런스' 정례화 '맞손'
서울특별시청사(사진=PEDIEN)
[ BLINK] 서울시가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금융환경에 발맞춰 인사이트를 공유해온 세계경제연구원과 손잡고 서울을 글로벌 금융허브로 도약시키기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서울시는 10월 29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본관에서 이해우 서울시 경제실장과 전광우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국제금융컨퍼런스 개최 정례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6월 28일 세계경제연구원과 신한은행이 주최하고 서울시가 후원한 ‘서울국제금융컨퍼런스’에는 오세훈 시장을 비롯한 세계적인 석학, 금융·경제계 리더들이 참석해 아시아 금융허브로서 서울의 성공 요인과 비전을 논의하고 AI 혁명과 디지털 플랫폼 혁신이 주도하는 경제·금융의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세계경제연구원은 대내외 경제환경 변화 속에서 정부와 기업의 선제적 대응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등 국가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목적으로 설립된 기관으로 지난 1994년부터 국내 대기업·금융그룹과 협력해 세계적인 석학, 정·재계, 국내 고위정책담당자를 대상으로 매년 다양한 주제의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관련 연구 활동을 수행해오고 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국제금융컨퍼런스의 정례적인 개최를 위해 상호 협력한다.
서울시가 대내외 홍보를 협조하고 세계연구원에서는 컨퍼런스 개최를 위한 행정사항 등의 전반 담당을 맡는다.
특히 내년에 개최될 컨퍼런스에서는 본격적으로 ‘금융허브 서울’ 이라는 주제 아래 다양한 글로벌 경제·금융 관련 논의와 학술적 교류가 이뤄질 계획이다.
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그간 국제금융 분야에서 명망과 신뢰성을 쌓아온 세계경제연구원과 서울시가 지속적으로 협력해 글로벌 금융허브로서 서울의 브랜드를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글로벌 TOP5 금융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다양한 로드맵과 전략을 논의해 향후 정책에 반영해 나갈 예정이다.
전광우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은 “대한민국 금융 선진화의 이정표가 될 ‘글로벌 금융허브 서울’ 비전을 앞당기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협약 체결을 통한 기대감을 전했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실장은 “‘서울국제금융컨퍼런스’의 정례적 개최는 국제 금융 주요 기관 및 세계적 석학들과의 네트워크 형성과 글로벌 금융허브로서 서울을 브랜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TOP5 금융도시로 도약하고자 하는 서울의 미래 비전을 속도감 있게 실천하기 위한 로드맵과 다양한 인사이트를 공유할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도록 세계경제연구원과의 협업을 계속해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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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성과 '서울디자인2024', 디자이너·기업 중심 산업박람회 도약한다
역대 최대 성과 '서울디자인2024', 디자이너·기업 중심 산업박람회 도약한다
[ BLINK] 지난 17일부터 11일 동안 동대문디자인플라자와 서울 시내 총 256개 디자인스폿에서 진행됐던 ‘서울디자인 2024’ 가 역대 최다 133만명의 관람객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과 방문 속 막을 내렸다.
올해 행사에는 168개 국내·외 기업 디자이너 152명 전문가 56명 11개 대학 소상공인 100명이 참여, 시민 참여 문화 축제에서 기업과 디자이너 중심의 ‘산업 박람회’로 나아가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디자인재단이 주관해 진행된 서울 대표 디자인 MICE 축제 ‘서울디자인 2024’ 가 지난 27일 폐막했다.
매년 트렌드를 기반으로 고민해야 할 화두를 주제로 정해왔던 ‘서울디자인’은 ‘/내일을 상상하다’를 올해 주제로 선정했다.
올해는 ‘AI’를 주요 키워드로 디자인 세계에 다가올 미래 모습에 대한 다양한 상상과 격변하는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디자인 트렌드를 제시하며 디자인 산업계에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디자인 전시, 마켓, 콘퍼런스, 부대행사와 이벤트 등 20여 개의 프로그램을 통해 디자인 트렌드의 현재와 미래가 다양한 콘텐츠로 펼쳐졌다.
특히 올해는 서울디자인 최초로 공식 앰버서더를 선정했고 버추얼 K-팝 아티스트 나이비스가 홍보를 맡아 본격적인 행사 시작에 앞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한 오프닝 무대에서 축하 공연을 한 후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대화를 나누며 시작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서울디자인2024’의 주제전시로 미디어 아티스트 강이연 작가의 신작을 선보였다.
작가가 1년 가까이 고민한 끝에 완성한 주제전시 ‘라이트 아키텍처’는 전시 공간 전체를 활용하며 웅장하고 경이로운 미디어 아트를 선사했다.
관람객들은 ‘AI 아키텍처라는 생소한 소재를 미디어 아트로 표현하는 새로운 시도의 전시’라며 감탄했다.
DDP야외공간에서 열린 기업 전시&팝업 행사와 파빌리온, 마켓이 시민을 맞이했다.
기업 전시&팝업 행사에서는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업사이클링 워크숍, 버추얼 아티스트와의 사진 촬영, 인기 뮤지컬 티켓 응모, 공병을 재활용한 유리 제품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축제의 재미를 더했다.
또 길다란 파이프가 작은 숲을 이루고 그 사이로 새소리가 흐르는 파빌리온 ‘사운드 포레스트’는 축제를 즐기는 시민들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도심의 숲이 되어 독특한 휴식 공간을 제공했다.
디자인 마켓은 문호리 리버마켓이 협력해 운영했고 디자인, 트렌드, ESG, 체험, F&B 등 5가지 분야 100여명의 트렌디한 셀러가 참여해 디자인 축제에 활기를 더했다.
행사 기간 함께한 ‘DDP디자인론칭페어’는 세상에 없던 디자인 제품으로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페어 전시에서는 제조기업과 디자이너 협업을 통해 개발된 ‘컬래버레이션’ 제품 161점 중 우수제품으로 선정된 40개 제품과 국내 우수 디자인스튜디오에서 새로 출시하는 ‘론칭’ 제품 20점을 공개했다.
이 중 전문가 10인이 실물 심사를 통해 트리플에이치와 스톡슬의 MML, 두드와 플라잉피쉬 스튜디오의 지관 파이프를 활용한 모듈 선반과 사이드테이블 겸 스툴, 쓰리디메이커스와 스톡슬의 Mosscape를 베스트디자인에 선정했다.
또 9월 한 달간 온라인 시민 투표로 결정하는 베스트디자인 시민상에는 페이어팝과 스톡슬의 Mono-Poly가 선정됐다.
Mono-Poly는 브루탈리즘 건축의 가구화를 콘셉트로 제작한 수직 적층이 가능한 스툴 겸 오브제로 기하학적이면서 모던한 디자인이 많은 시민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국내외 기업과 디자인을 전공하는 대학생인 영디자이너가 협업해 기업의 제품과 브랜드를 개발하고 재기발랄한 결과물을 선보인 기업 전시도 인기를 끌었다.
9개 대학 14팀과 14개 기업이 매칭돼 신소재를 적용한 라이팅 및 사운드를 제공하는 스피커백, 지속가능한 페스티벌 문화를 이끄는 에너지 하베스팅 디자인 솔루션, 시각장애인도 편리하게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끔 돕는 인클루시브패키지 디자인 등 아이디어 넘치는 제품이 흥미로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콘퍼런스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다.
주제전시 작가 강이연 작가의 아티스트 토크를 시작으로 데이터 마이너 송길영 작가, 김난도 교수, 조승연 작가, SM엔터테인먼트 이성수 CAO 등 디자인은 물론 아트, 대중문화, K-팝 등 각 분야 최고의 연사들이 폭넓은 스펙트럼에 걸쳐 미래시대를 주제로 지혜를 나누는 강연을 펼쳤다.
일상에 이미 깊숙이 들어온 AI가 더 이상 낯설고 어려운 도구가 아니라 이제 모든 인류가 함께 고민하고 함께 진화해야 할 존재라는 것을 일깨우는 지식과 지혜를 경험하는 시간이 됐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뿐만 아니라 서울 전역의 매력적인 문화공간, 카페, 편집숍 등이 참여한 ‘서울디자인스폿’을 통해 K-디자인 파워를 서울 곳곳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매년 10월 DDP에서 개최되는 ‘서울디자인’은 해를 거듭할수록 더 많은 디자이너와 기업의 관심을 받고 있다.
신진 디자이너 발굴을 위해 인큐베이팅은 물론 디자이너와 기업의 네트워크 형성, 더 나아가 인류를 위한 디자인에 대한 담론까지 서울디자인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대표 산업디자인 박람회가 되기 위해 올해 한 발짝 나아갔다.
서울디자인재단 차강희 대표이사는 “서울디자인2024를 산업 박람회의 원년으로 삼은 만큼 내년부터는 더 깊이 있고 확장된 규모의 행사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202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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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공건축물 공사비 가이드라인' 개정…합리성·전문성 기한다
서울특별시청사(사진=PEDIEN)
[ BLINK] 서울시는 적정하고 현실적인 공공건축물 공사비를 산정, 공공건축 품질과 안전을 높이기 위해 ‘2024년도 공사비 책정 가이드라인’을 개정한다고 밝혔다.
이 가이드라인은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 지자체, 민간에서도 공공건축물 공사 예산 책정 등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시는 '08년 ‘공공건축물 공사비 책정 가이드라인’을 최초 수립한 이후 공공건축물 건립 시 적정 예산 관리와 건축 품질 향상에 기여해 왔으나 최근 증가한 공사비와 제도 변화 등을 반영해 가이드라인을 새롭게 개정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개정된 공사비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발표한 건설공사비 지수 서울시·25개 자치구가 추진한 공공건축 사업 3년치 공사비를 조사 분석, 산출된 용도별 평균 공사비를 수합해 합리적인 수준으로 책정됐다.
수집자료 분석, 관련 법규 등을 조사해 현재 기준과 맞지 않는 내용은 없는지 살펴보고 서울시 건설기술심의위원의 자문을 받아 공사비 단가 적정성 등에 검토했다.
또 공공 발주부서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공공건축물 공사 발주 시 해당 자료를 어느 정도 활용하고 있는지, 향후 발전 방안 등에 대한 의견도 조사 반영했다.
서울시는 올해 공사비에 지난 '22년도 책정했던 공사비 가이드라인과 올해 조사한 서울 시내 33개 용도 건축물 보정 공사비를 비교, 평균 8.06% 상승률을 반영키로 했다.
특히 공공건축물 건립에 지열시스템 도입이 추진되면서 이번에 지열시스템 도입 시 공사비를 가산할 수 있도록 항목을 추가, 지속가능한 친환경에너지 건축물 확산을 장려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공사비 가이드라인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그간 시 자체적으로 조사·산출했던 공사비를 앞으로는 연구기관과 협력해 격년 단위로 개정, 전문성을 높이는 한편 이를 통해 공공건축물의 품질과 효율성을 한층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창환 서울시 기술심사담당관은 “이번 공사비 책정 가이드라인 개정은 공공건축물의 품질과 안전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합리적이면서도 지속가능한 공공건축과 기대에 부응하는 책임 있는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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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의회 김규진 의원, 기초지자체 최초 ‘시범사업 운영 제도’ 만들어
서대문구의회 김규진 의원, 기초지자체 최초 ‘시범사업 운영 제도’ 만들어
[ BLINK] 서대문구의회 김규진 의원은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시범사업 운영을 체계화’하는 조례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번 제303회 임시회를 통해 최종 의결된‘서대문구 시범사업 운영 및 평가에 관한 조례’는 시범사업 운영 제도를 새롭게 확립, 무분별한 사업 집행을 차단하고자 함에 있다.
현재 서대문구와 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은 총 8건의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중 일부는 상위법이나 정부 부처, 서울시의 지침에 의해 추진되고 있어 문제가 없지만, ‘셔틀버스 운영이나 거주자우선주차 시범사업’처럼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시범사업은 근거 규정도 없이 집행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같이 제도권 밖에서 운영되는 사업의 경우 타당성이나 효율성 평가는 물론 예산집행 등에도 문제가 발생 될 요소가 크다는 것이다.
특히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갈등과 혼선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에 김규진 의원은 시범사업 실시 이전의 계획을 수립하고 시범사업 운영 이후에도 성과평가를 하는 등 시범사업 운영 전반에 대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실제 조례안에는 △시범사업의 정의 △시범사업계획 수립 △시범사업 평가와 평가위원회 구성 △정보공개와 주민참여 등에 관한 사항이 담겨있으며 시범사업을 원활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정책을 마련하는 서대문구청장과 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의 책무도 명시했다.
또, 시범사업 전 과정에 대한 정보를 주민에게 공개하고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도록 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이는 예산과 행정력 낭비 요소 방지는 물론 사업 진행에 따른 지역사회 내 갈등을 줄이고 주민 참여를 높이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조례를 발의한 서대문구의회 김규진 의원은 “집행기관에서 사업의 전면적인 시행에 앞서 타당성과 효과성을 검증하는 시범사업을 하는 것은 좋지만, 그동안 시범사업이 외부 견제나 검증 없이 마구잡이로 추진되어 사회적 갈등을 부추긴 사례도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며 “조례 제정을 계기로 시범사업이 보다 체계적으로 이루어져 예산과 행정력이 낭비되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