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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도봉산 옛길, 단풍철 맥주축제로 가을 정취 가득
10월의 도봉산 옛길, 단풍철 맥주축제로 가을 정취 가득
[ BLINK] 도봉구가 10월 26일 오후 5시부터 도봉산 옛길 상점가에서 가을 맥주 축제를 개최한다.
도봉산 단풍철을 맞아 열리는 이번 축제는 도봉산 옛길 상점가의 상권 활성화와 더불어 도봉산을 찾는 방문객과 지역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마련됐다.
축제는 고객 참여형 이벤트부터 유명 가수의 축하공연, 경품 추첨까지 다채롭게 꾸며졌다.
먼저 오후 5시 10분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가 열린다.
맥주를 가장 빨리 마신 사람에게는 치킨 상품권을 증정한다.
2등에게는 온누리상품권 1만원을 지급한다.
참가한 모든 사람에게는 맥주 500ml 쿠폰을 제공한다.
오후 6시 50분부터는 맥주통 오래들기 대회와 맥주 마시기 대회가 열린다.
두 대회 상품 모두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와 같다.
오후 7시 20분부터는 가장 많은 혜택이 걸려있는 길거리 노래방 대회가 시작된다.
현장 참여로 진행되며 최우수상에게는 30만원, 우수상에게는 20만원을 지급한다.
축제의 흥을 돋울 각종 공연도 마련돼 있다.
오후 6시 20분부터 지역 문화예술인 ‘고고장구다인’의 타악기 공연이 시작된다.
오후 8시부터는 초대 가수 박상민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외에도 경품 추첨 행사와 상점가에서 1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무료로 맥주 500ml 1잔을 제공하는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가을 정취가 물씬 나는 10월의 마지막 토요일 도봉산 옛길 가을 맥주 축제에서 모두가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
앞으로도 도봉산 옛길 상점가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상점가 상인회와 협력해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골목 상점가 인증을 받은 도봉산 옛길 상점가는 올해부터 본격적인 상권 활성화 활동에 나서고 있다.
구와 협력해 온누리상품권, 서울페이 가맹점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올해 처음으로 상점가 주최의 이번 가을 맥주 축제를 개최했다.
2024-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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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6·25전쟁 참전용사에게 화랑무공훈장 수여
도봉구, 6·25전쟁 참전용사에게 화랑무공훈장 수여
[ BLINK] 도봉구가 지난 10월 17일 6·25전쟁에서 혁혁한 공을 세운 고 남상열 병장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70여 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비로소 고인의 공로가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훈장은 고 남상열 병장을 대신해 그의 조카에게 전달됐다.
유가족을 대표해 훈장을 수령한 조카는 “지금이라도 큰아버지의 희생과 공로가 기억되고 훈장을 받게 돼 감사하다”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고 남상열 병장은 6·25전쟁 당시 뛰어난 공로로 무공훈장 수여 대상자로 선정됐으나, 전시 상황으로 인해 실제 훈장을 받지 못했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늦었지만 이렇게 고인의 명예를 기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국방부와 협력해 훈장을 받지 못한 무공수훈자들을 찾아 그들의 공로를 기리겠다”고 말했다.
구는 국방부 ‘6·25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사업 일환으로 6·25 전쟁 당시 훈장 수여가 결정됐지만, 전시 등으로 실물 훈장을 받지 못한 공로자와 유가족에게 훈장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3명, 올해는 4명의 대상자에게 무공훈장을 전달했다.
2024-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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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 시의원, 왕십리역 11번 출구 엘리베이터 신설 '서울시 투자심사 통과' 환영
구미경 시의원, 왕십리역 11번 출구 엘리베이터 신설 '서울시 투자심사 통과' 환영
[ BLINK] 서울특별시의회 구미경 시의원은 왕십리역 11번 출구 엘리베이터 설치 사업이 서울시 투자심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26일 기본구상 용역 통과 이후, 구미경 의원이 약 두 달간 관계 공무원 및 주민들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현장 점검을 통해 이끌어 낸 결실이다.
왕십리역은 서울 동북부의 핵심 교통 거점으로 현재 서울 지하철 2호선과 5호선,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 수인·분당선이 만나는 4개 환승역이다.
향후 동북선과 GTX-C가 개통되면 총 6개 노선이 지나는 서울 동북권 최대 환승역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2023년 왕십리역의 일일 평균이용객은 약 7만 3천여명에 달한다.
구미경 의원은 “지난 8월 타당성 용역 통과 이후, 약 두 달간 현장을 수차례 방문하며 실제 주민들의 동선과 불편사항을 직접 확인했다”며 “특히 왕십리역 10번 출구와 11번 출구 방면은 지하철역 구조상 계단이 많아 교통약자들의 이동이 매우 불편한 실정으로 이를 해소하기 위해 관계 공무원들을 직접 만나 현장에서 수렴한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와 통행량 등 데이터를 비롯해 사업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상세히 설명하고 지속적으로 설득해왔다”고 밝혔다.
이번 서울시 투자심사 통과에는, ‘대합실내 엘리베이터 입구부터 개찰구까지 장애인 이동 편의성 개선계획 구체화해 공사계약 체결 전 2단계 심사 추진’ 및 ‘중기지방재정계획 반영’ 이 필요하다는 조건이 부과됐다.
이에 따라 향후 설계비 편성과 기본 및 실시설계가 추진될 예정이다.
통상적으로 이 과정에는 1~2년 정도가 소요된다.
구미경 의원은 “설계 완료 이후에도 공사비 편성과 착공까지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만, 그간 왕십리역 엘리베이터 신규 설치 사업이 번번이 난항을 겪어왔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투자심사 통과는 매우 고무적”이라며 “앞으로 진행될 기본 및 실시설계 단계는 물론 완공까지 왕십리역을 이용하시는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시민들의 편익 증대와 안전한 역사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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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기 의원 개포동, 구룡마을 주민들과 대모지하차도 건설현장 점검
김현기 의원 개포동, 구룡마을 주민들과 대모지하차도 건설현장 점검
[ BLINK] 서울시의회 김현기 의원은 지난 22일 개포동, 구룡마을 주민들과 개포동에 건설 추진 중인 대모지하차도 건설 현장을 찾았다.
방문한 곳은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8공구 건설공사 중 양재대로 구조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진행중인 대모지하차도 건설공사 현장으로 인근 개포동 아파트 단지 주민과 구룡마을 주민 50여명이 참여해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주관으로 현장 설명을 진행했다.
대모지하차도 건설은 강남순환 도시고속도로가 양재대로에 접속됨에 따라 양재대로 구룡마을 입구 교차로~개포 3,4단지 교차로구간을 입체화해 원활한 교통처리를 위해 추진중이다.
대모지하차도 공사장 인근 개포2단지와 3단지 사이의 양방향 6차로로 교통정체로 인한 주민들의 어려움을 겪고 있어 현재 양방향 6차로 도로를 양방향 8차로로 확보하기 위해 도시기반시설본부와 많은 논의화 협의를 거쳐 야간 및 주말 공사까지 시행해 조기에 개통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함으로써 약 3개월 정도 공사를 단축시켜 10월말부터 교통정체를 해소하게 됐다.
대모지하차도는 총 사업비 1,940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김현기 의원이 2018년도 예산에 100억원을 반영해 그해 7.1 착공했으나, 서울시의 예산지원 부족으로 공사가 거의 진척이 없는 상태에서 김현기 의원이 11대 전반기 의장으로 취임한 후 예산을 대폭 확보해 본격적인 공사가 진행 중이다.
김현기 의원은 “대모지하차도 건설에 따른 양방향 6차로 구간을 8차로로 변경하면 강남구 개포동 인근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 시킬수 있을 것”이라며 “추후 ’ 25년 12월 대모지하차도 개통과 ‘26년 12월 상부도로 복구까지 전체공사가 완료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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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추진 '경의선 지하화 사업' 서울시 선도사업 선정
서대문구 추진 '경의선 지하화 사업' 서울시 선도사업 선정
[ BLINK] 서대문구는 구가 추진하는 ‘경의선 지하화 사업’ 이 23일 서울시가 국토교통부에 제안할 선도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경의선 철도 지하화 사업’은 경의선 서울역에서 가좌역까지 5.8km 구간을 지하화하고 상부 유휴부지에 주거복합거점, 메디컬특화복합거점, 공동문화거점 등을 구축하는 ‘대규모 도시 재구조화 프로젝트’다.
특히 서울시는 이번 선정에 있어 경의선 구간이 포함된 ‘경부선 일대 구간’의 개발이익을 바탕으로 한 ‘사업비 조달비율’을 약 152%로 예측해 별도의 예산 투입 없이 철도 지하화 실현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청량리역 등이 포함된 ‘경원선 일대 구간’의 사업비 조달비율 약 77%보다 월등히 높은 것이어서 올해 12월로 예정된 국토부의 최종 선정에서도 서대문구가 추진하는 경의선 구간이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이 같은 성과는 경의선 지하화 선도사업 서명운동에 참여해 주신 11만명이 넘는 많은 주민 분들께서 한마음으로 염원해 주신 덕분”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국토부로부터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서울시와 함께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는 주민 서명운동 외에도 올해 8월 연세대학교, 연세대학교의료원, 이화여자대학교와 ‘경의선 지하화 선도사업 추진 공동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선도사업으로 지정받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다.
‘경의선 지하화 사업으로 신촌과 이대 권역을 서울 서북권의 신성장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서대문구의 계획이 이번 서울시 선도사업 선정으로 한층 가시화되고 있다.
202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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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꾸미팡팡 놀이터 ‘자양4동점’ 개관
광진구, 꾸미팡팡 놀이터 ‘자양4동점’ 개관
[ BLINK] 광진구가 오는 29일 서울형 키즈카페 ‘꾸미팡팡 놀이터’ 자양4동점을 신규 개관한다.
자양4동 ‘꾸미팡팡 놀이터’는 1~6세 영유아를 위한 실내 놀이공간이다.
‘한강에서 놀자’라는 지역 특색이 담긴 콘셉트로 하늘빛의 아기자기한 휴식처를 마련했다.
연면적 536㎡ 규모로 조성됐으며 최대 50명까지 동시에 수용 가능하다.
먼저, 영유아 신체 발달에 좋은 다양한 놀이시설을 구비했다.
장난감과 미끄럼틀, 볼풀장, 트램펄린, 클라이밍, 정글짐을 놓아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한다.
색연필과 도화지 등 문구류도 갖춰 만들기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놀이 구역별로 이름을 붙인 점도 특징이다.
한강을 조망한 위치엔 ‘한강 놀이터’라는 명칭을 새겼다.
‘뚝딱뚝딱 놀이터’, ‘자동차 놀이터’, ‘팡팡 점프 놀이터’ 와 같은 친밀한 느낌으로 아이들을 맞이한다.
안전을 위해서는 전담 인력 7명을 편성했다.
안전관리요원, 돌봄요원, 운영요원이 상시 배치돼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한다.
또한, 36개월 이상 자녀를 둔 보호자는 ‘놀이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담당 요원이 놀이 활동을 실시간 관찰해 위험 요인이 발견되면 바로 조치를 취해준다.
운영시간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회차별로 2시간씩 평일 3회, 주말은 4회 운영한다.
이용료는 자녀 1명당 3천원, 보호자는 1명까지 무료이며 놀이 돌봄 서비스 이용 시엔 2천원이 추가된다.
예약은 ‘서울시 우리동네 키움포털’을 통해 가능하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지난해 개관한 중곡3동점에 이어 주민 생활권인 자양4동에 서울형 키즈카페를 추가로 조성했다”며 “아이와 보호자 모두 부담 없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양육 친화적인 환경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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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다문화위원회, 자치구 가족센터 간담회 가져
서울특별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다문화위원회, 자치구 가족센터 간담회 가져
[ BLINK] 서울특별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다문화위원회가 10월 22일 오후 2시 서울시의회 본관 더불어민주당 간담회장에서 자치구 가족센터 간담회를 개최했다.
아이수루 위원장은 “다문화 사회의 변화는 단순히 개별 가족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의 안정과 발전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이다”며 “수시로 소통 간담회 및 현장 방문 등을 진행해 여러 위원님의 고견과 현장의 목소리를 모아 서울시 정책과 예산에 반영할 수 있도록 위원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박칠성 부위원장, 박유진 위원, 정준호 위원, 송도호 위원이 참석해 자치구 가족센터의 다문화 추진 사업 현황과 애로사항 및 지원 필요내용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 내용으로는 △불규칙한 예산 편성 △수행 인력 부족 △사업 통합 매뉴얼 부족 △과다 행정 업무 등 다양한 문제점을 공유하며 서울시와 서울시의회 고유의 다문화 정책 방향성 설정 필요성에 대한 내용도 나왔다.
앞으로 다문화위원회는 자치구 가족센터와 서울특별시와 간담회를 추진할 예정이며 가족센터 관련 조례 제정을 위한 토론회 개최도 할 예정이다.
한편 아이수루 의원장은 다문화가정이 한국 사회에서 존중받는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정책 수립과 인식 개선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다문화 가정뿐만 아니라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의 양육 및 교육 지원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방안 강구, 국내·외 고려인 지원정책 적극 발굴 등 다양한 정책활동을 하고 있다.
202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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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희 강북구청장, 장애인들과 소통… '강북구청장배 서울시장애인 게이트볼 대회‘
이순희 강북구청장, 장애인들과 소통… '강북구청장배 서울시장애인 게이트볼 대회‘
[ BLINK] 이순희 강북구청장이 22일 번동에 소재한 벌리공원 게이트볼장에서 열린 ‘제6회 강북구청장배 서울시 장애인 게이트볼 대회’에서 장애인 선수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대회는 강북구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강북구장애인게이트볼연맹이 주관한 행사로 서울시 노원구, 도봉구, 중랑구 등 9개 자치구 장애인 게이트볼 선수들이 참가했다.
행사에는 200여명의 선수가 참석해 실력을 겨루며 화합을 도모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대회에 참석한 선수들이 항상 몸과 마음이 건강하기를 기원한다“며 ”게이트볼은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는 운동인 만큼 앞으로도 장애인 게이트볼 스포츠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설명] 이순희 강북구청장이 ‘제6회 강북구청장배 서울시장애인 게이트볼 대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이 ‘제6회 강북구청장배 서울시장애인 게이트볼 대회’에서 장애인들과 소통하고 있다.
202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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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의 흥이 끝이 없네 성북구 한마음 축제, 북바위청포도 문화제
축제의 흥이 끝이 없네 성북구 한마음 축제, 북바위청포도 문화제
[ BLINK] 서울 성북구가 완연한 가을을 맞아 각 동에서 흥겨운 축제를 진행중이다.
특히 최근 환경문제가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환경 보호 활동을 이어가는 친환경 축제를 개최중이다.
장위3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19일 동단위 계획형 사업의 일환으로‘제3회 장위3동 한마음 축제’를 개최했다.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준비하고 진행한 이번 축제는 난타와 장구 공연 그리고 어린아이들과 남대문중학교 학생들의 공연으로 어른들뿐 아니라 아이들의 재능과 끼를 자랑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에코백 만들기, 친환경 비누만들기, 화초 심기, 타로 퍼스널컬러 체험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함께했다.
김상중 장위3동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축제는 주민이 한마음으로 준비부터 운영까지 모든 분야에 참여하는 ‘주민참여형 마을축제’로 그 의미가 매우 뜻깊은 행사다”며 “앞으로도 주민 스스로가 직접 참여해 만들어 나가는 장위3동 마을축제가 동네에 잘 뿌리 내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제11회를 맞이하는 종암동 북바위·청포도 문화제는 같은날 오전 11시, 성북구 숭례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정 가득한 아이들의 윷놀이 경연대회를 시작으로 문화제의 서막을 올려 3천여명의 지역 주민이 참여했다.
올해는 생활 속 환경문제를 인식하기 위해 커피찌꺼기 화분에 스투키 심기 등 환경체험 부스를 만들고 친환경 용품을 사용하는 등 환경문제에 주안점을 두었다.
전 연령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육사를 배워요 보드게임, 윷놀이대회 등 각종 체험, 어린이 바이킹, 즉석사진 등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했고 특히 아동청소년의 높은 참여율이 눈에 띄었다.
오후에는 고려대 농악대의 길놀이와 태권도 시범, 주민공연 등이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이날 현장에서는 강북횡단선 재추진 서명운동을 함께 진행했다.
문화제를 축하하기 위해 방문한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강북횡단선은 성북의 동과 서를 직통으로 연결하는 철도망이 전무한 성북구의 열악한 교통문제를 해결할 효과적인 대책일 뿐 아니라 서울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강북권 대개조-강북 전성시대를 이끌 실질적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강북횡단선이 지역균형발전의 효과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던 만큼 신속한 재개를 요구하는 43만 성북구민의 목소리를 서울시와 정부가 무거운 공적 책임감으로 받아들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문화제에 참여한 주민 중 1,000여명이 강북횡단선 재추진 서명에 참여해 강북횡단선 재추진에 대한 강렬한 염원을 보여줬다.
신정희 제11회 종암동 북바위·청포도 문화제 추진위원장은 “ ‘청포도’ 시로 전해지는 이육사 선생님의 희망과 독립정신의 가치를 되새기고자 노력해 왔고 그 시절의 어려움 속에서도 밝은 미래를 꿈꿨던 선생님의 정신을 잊지 않고 오늘 이 자리에서 우리의 마음이 하나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202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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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TBS사태가 뼈아프다”
서울시의회©서울시의회
[ BLINK] 17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를 두고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이 ‘일방적 주장’, ‘의도적 사실 왜곡’ 이라고 오세훈 시장 지키기에 나섰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새서울 준비 특별위원회는 국민의힘이 ‘각본’ 이라고 호도한 TBS사태와 한강 선착장 조성사업에 대해 다음과 같이 주지하는 바이다.
첫째, TBS사태는 명백한 언론탄압이다.
국민의힘 대변인은 “TBS 폐국이 아닌 세금지원을 폐지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TBS는 시민참여형 지역공영방송으로서 상업광고 제한에 따라 연간 예산의 70%를 서울시 출연금으로 지원받는다.
TBS 지원을 중단하는 것은 사실상 폐국 선언을 의미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폐국 조례는 아니라는 주장은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안 했다는 주장과 다를 바 없다.
김건희 여사를 두고 도이치모터스 유상증자에 참여하고 도이치파이낸셜 전환사채는 매수했지만 ‘주식을 잘 모르는 사람’ 이라고 하거나, 주가조작 세력이 시세조종을 논의한지 불과 7초 후에 김 여사 명의 계좌에서 8만주가 매도됐지만 ‘몰랐을 것’ 이라는 추정만으로 ‘무혐의’라는 검찰의 개그와 용호상박을 가리기조차 힘들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이 TBS 폐지조례를 발의한 것은 2022년 7월 4일로 11대 의회가 개원한 지 단 3일이 지난 시점이었다.
당시 국민의힘은 TBS 내부의 재정 운영이나 행정적 문제를 파악하기 위한 최소한의 업무보고조차 받지 않은 상황이었다.
단 한번의 제대로된 검토와 협의도 없이 무조건 지원조례 폐지를 밀어붙이고는 “TBS의 행정적 문제로 인한 결단”이라고 자기합리화하는 모습은 궁색하기 그지없다.
당시 ‘TBS 지원 조례 폐지조례안’ 이 ‘지자체 출자·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소지가 있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오세훈 시장은 재의요구를 하지 않았다.
국민의힘이 폐지를 강행 추진하는 동안 TBS와 TBS 종사자들을 살리기 위한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그런 오시장이 이제와서 ‘자신의 의지가 아니라 시의회가 주도한 것’ 이라고 화살을 국민의힘 탓으로 돌렸는데, 국민의힘의 비난은 ‘오시장’ 이 아닌 민주당으로 향하니 참으로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공영방송으로서의 공정성이 문제라면, 행정적·제도적 조치를 통해 공정성을 담보했어야 한다.
정관상 기구들을 통해 문제를 논의하고 자구책과 개선방안을 마련해 공영방송의 발전적 개선을 도모했어야 한다.
어떠한 노력조차 하지 않은 채 그저 ‘정권의 입맛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tbs 지원을 폐지한 것은 언론탄압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TBS의 폐국이 뼈아픈 상처냐고 물었는가? 우리는 무도한 정권에 의한 언론탄압이 횡행하는 오늘의 서울시가 가슴 아프다.
그로 인해 일자리를 잃은 수백명의 TBS 종사자들이 뼈아프다.
둘째, ‘서울시의 재정이 한 푼도 투입되지 않는 민간사업’도 특혜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여의도 선착장은 시민의 공공재인 한강과 한강변을 점유하는 사업이다.
특정인 또는 기관에게 공공재의 독점권을 부여하기 위해서는 엄격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사업이 추진되어야 한다.
그것이 행정의 기본이다.
뿐만아니라 공공재의 독점적 사용을 허가하는 것은 이미 간접적·우회적 재정지원이라 할 수 있다.
여기에 서울시는 ‘여의도 선착장 주변 기반시설 확충계획’에 따라 총 사업비 6억원을 투입해 주차장 등 정비공사 사업예산으로 책정했다.
여의도 선착장 사업 운영에 필요한 기반시설은 분명 서울시의 공적 자금을 투입해 만들어졌다.
한강 선착장 조성사업에 서울시의 재정이 한 푼도 투입되지 않는다는 것은 거짓말이다.
이번 국감에서는 사업 공모 당시 특정인과 사업규모와 공모자격 등에 대해 사전에 협의하고 단독 공모를 해도 사업체결이 가능하게끔 계약 방식을 세팅하고 결국 특정 개인이 300억원 규모의 서울시 사업 계약을 체결할 수 있게끔 특혜를 줬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
심지어 이 계약서에 영업기간 제한조차 두지 않아서 유람선 면허 자격만 유지한다면 한강이라는 공공자산에 대해 사실상 독점적이고 영구적인 영업을 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두었다.
한강은 오세훈 시장의 것도, 국민의힘의 것도 아니다.
시민의 공공재이자 서울시의 자산이다.
때문에 ‘민자사업’ 이 특혜의 면죄부가 될 수 없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이 공공의 자산인 한강을 이용·개발사업을 두고 ‘당장의 직접 재정이 투입되지 않는다면 독점적인 특혜도 문제가 없다’ 고 말하는 것은 심각한 도덕불감증이다.
서울시의회 본연의 역할은 ‘감시와 견제’로 서울시의 잘못된 시정을 바로잡는 것이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자기합리화의 늪에서 빠져나와야 한다.
‘오세훈 시장의 방어수’ 가 아닌 ‘시민의 지킴이’ 가 되어야 한다.
지난 국감 당시 오세훈 시장은 “천만 서울시민이 지켜보고 계신다”고 했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시민의 대변자가 될 것인지 오세훈 시장의 대변자로 남을 것인지 부디 현명하게 선택하길 바란다.
2024-10-23